-
- 작가
- 원작 - 파이얌 /
글, 그림 - 츄링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
- 연재
- 네이버 시리즈 연재
-
- 시놉시스
“제, 제발 살려 주세요. 뭐든지 할테니……. ”
가짜 공주 레나지아, 잔혹한 폭군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선 그를 만족시켜야 한다.
아이탈로스 왕국의 공주, 레나지아 아이탈로스.
애당초 그녀는 왕자 레그노스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섭외된 공주 행세를 하는 노예일 뿐이었다.
그런 천한 것에게 품위 있는 죽음이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
왕궁을 멋대로 휘젓고 다니던 무도한 정복자 중 한 명이 그녀의 입술을 멋대로 삼키며 말을 걸었다.
“네 다리 사이가 내 것을 꽉 물어야 할 것이다.“
다리 사이를 물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나이는 지났다.
그의 요구는 상상도 할 수 없이 음란했고, 그런 꼴을 당할 자신을 떠올리니 비참했다.
오늘은 타링기아 제국의 황제 고드프리가 아이탈로스 왕국을 정복한 날이었다.